우리는 도시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고 재미있어지길 바랍니다. 서울메트로폴리탄의 의미와 도시, 공간 트렌드 중 놀터와 일터, 돌봄터와 관련된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놀터 공간의 매력이 상시 변화한다
팝업스토어 성지 성수동은 한달 평균 30개가 넘는 매장이 문을 엽니다. 팝업스토어는 짧게는 3일에서 4일, 길게는 6개월 정도 여는 임시매장을 의미합니다. 기존 매장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볼거리와 이벤트가 존재하고 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독창적인 놀이 공간으로 사랑받게 됩니다. 공간이 마치 카멜레온처럼 자유자재로 정체성을 바꾸는 이른바 카멜레존입니다.
과거부터 존해하던 공간이 새로운 콘텐츠를 입고 변화하기도 합니다. 폐공장, 근대가옥, 옛목욕탕 등은 카페, 사진관 등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낡음에 힙을 더한 반전으로 경동시장은 대표적인 변화의 장소입니다. 지난해 경동시장 안에 폐관된 경동극장 시설을 재건축한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이 오픈을 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LG전자가 만든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가 새로고침센터로 들어섰습니다. 이들은 전통시장에 MZ세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터 직장인 중심주의 업무공간이 부상한다
일상속 특별함을 우리는 SNS를 통해서 자랑합니다. 여행, 음식, 취미 등 일상은 우리의 자랑거리입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SNS에서는 '회사에 밥 먹으러 온다' 등 구내식당 인증사진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이것을 'OX스페이스'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 오너 중심이 아닌 직장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직장인은 일터를 플렉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연봉이 직장 수준을 결정했다면, 요즘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복리후생시설, 트렌디한 브랜드 카페와 식당 등을 선호합니다. 경영자도 직원들이 회사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하고, 출퇴근길 시간의 여정이 고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오피스라는 단순 업무공간을 넘어 출근 전부터 퇴근 후까지 삶의 모든 여정을 포괄해 관리하는 것에 중요함을 두고 있습니다.
돌봄터 도시의 돌봄 기능이 확대된다
돌봄터로서 도시의 기능은 어떻게 변화 했을까요? 과거 돌봄은 개인과 개인사이, 또는 특정 복지시설 안에서 아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전체가 서로를 배려합니다. 또한 육체적 케어에서 마음 케어로 주 관심사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서적 공간의 하나인 책방의 부활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지역마다 책방지기 또는 지역사회의 취향을 반영하는 작은 책방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책을 읽고 사고, 다른 사람들과 모여서 정서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과거의 사랑방 역할을 담당한다고 봅니다.
거리도 힐링 공간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도심과 한강을 연결하는 망원나들목과 잠실나들목을 미디어아트 전시장 '래빗뮤지엄(나들목미술관)'으로 꾸몄습니다. 스크린을 터치하면 '힘내세요', '넌 괜찮을꺼야'등 위로와 응원 메시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외된 공간을 돌봄의 공간으로 바꾸고 정서적 공간이 증가하면서 케어시티로서 도시의 온도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방향과도 맞닿는 부분입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카멜레온처럼 변화하는 서울메트로 폴리탄도시, 공간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시는 이제 시민들이 존재하는 집단의 의미가 아닌 삶의 변화와 일부가 되는 존재의 의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어 연령층을 아우르는 시공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일과 개인의 삶을 플렉스 하게 연결하여 삶의 존재를 느끼수 있도록 하며, 육체적 정신적 안정과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을 형성하는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는 지금 우가 살고 있는 주변의 변화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조화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희망의 표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도시는 어떤 변화로 어떤 공간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 변화는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데려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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