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패럴림픽에 5번째 출전한 베테랑 이윤리(50·완도군청)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막판까지 금메달 경쟁... 갑작스러운 강직으로 은메달
🏅 이윤리는 30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척수 및 기타 장애) 결선에서 246.8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 금메달은 인도 아바니 레카라(23·249.7점)가 차지했습니다. 이윤리는 마지막 한 발을 앞두고 레카라를 0.8점 차로 앞섰으나, 마지막 24번째 발에서 6.8점(10.9점 만점)을 쐈습니다.
🏅 이윤리는 “오늘 강직이 없다가 하필 마지막에 오른쪽 무릎 위쪽에 강직이 왔다”며 “강직이 오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은메달 목표를 이뤄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했습니다.
3년 전 도쿄 패럴림픽에서도 강직 때문에 0점을 쏴 메달을 놓쳤다고 합니다.
척수장애를 갖게된 이윤리의 투혼이 빛나다
🏅 1996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된 이윤리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 2016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을 땄습니다. 최근 몸 강직이 심해져 재활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 이윤리는 은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했습니다.
🏅 대회에 앞서 자신만의 루틴으로 '사격일지'를 적는다는 이윤리는 경기에 나서기 전 이번 경기 전날에는 ‘방아쇠, 호흡,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대한민국은 내가 빛내리라. 내 이름 석 자로’라고 썼다고 했습니다.
🏅 이윤리의 도전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윤리는 9월 3일 자신의 주종목인 50m 공기소총 3 자세에서 다시 한번 메달을 정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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