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 모아타운 재개발 재건축과 다른점에 대해 알아보기

재개발과 재건축, 뉴타운이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지만 최근에 서울시 주택정책인 모아주택, 모아타운이란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면목동과 번동은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모아주택 모아타운 재개발,재건축과 다른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아주택 모아타운이란?

아파트가 많이 보이는 서울이지만,전체 면적의 주거지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이 저층주거지이며, 이중 약 80% 이상이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마땅한 정비 방안이 없는 실정입니다.이런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좁은 필지에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주차난이 심각하고 주민갈등과 분쟁이 매우 잦으며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소규모 필지를 모아 계획적으로 공동개발하는 모아주택과 모아주택에 도로와 공원이라는 기반시설 개선등에 관한 계획을 포함하는 모아타운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하였습니다.

모아주택 모아타운과 재개발의 차이점

모아주택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노후 주거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기존 도시의 지리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도시 환경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접근입니다. 모아주택은 신축과 구축 건축물이 혼재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 정비를 원하는 지역을 모아주택사업으로 정비하고 정비를 원하지 않는 지역은 그대로 존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개발과 차이가 있습니다.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임대를 전면 철거하고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재개발 사업은 도시를 확장하거나 노후화된 지역을 개선하고 새로운 건물 시설을 건설하여 도시의 환경과 경제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상업지역, 공업지역 등에서 도시 기능을 회복하거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됩니다. 토지나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는 대상에게 조합원 자격이 부여되며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동으로 조합원이 됩니다.

재건축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아파트가 오래되어 새로 짓자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정비기반 시설은 양호하지만 노후 또는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재건축사업은 재개발 사업과 다르게 이미 주거환경이 갖추어진 곳에 주택만 새로 짓는것이라서 민간사업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재건축사업은 재개발과 다르게 안전진단을 받아야 진행되며, 아파트의 노후도에 따라 진행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최근 안전진단이 강화되어 절차가 중단된 경우도 많습니다.

재건축 사업은 개발되는 구역의 토지와 건축물을 함께 소유한 조합원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자동 취득되는 재개발 사업의 조합원과는 달리 재건축 토지건물 소유자는 동의서를 내지 않을 경우 조합원의 지위가 박탈됩니다.

모아주택 의 사업종류와 사업별 특징

모아주택은 법에 따라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 소규모 재개발이라는 네 가지 종류의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할 수 있습니다.

가로주택

기존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특징을 가진 사업입니다.

자율주택

가장규모가 작은 사업으로 단독,다세대,연립주택을 스스로 개량하거나 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소규모 재건축

도로등 정비기반시설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니다.

소규모 재개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규모로 주거환경 또는 도시환경을 개선하려고 할 때 시행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모아주택의 장점과 단점 및 유의 사항

모아타운의 장점은 획일적인 도시 개발방식이나 난개발과 달리 신축, 구축 건축물이 혼재되어 있는 지역에서 정비가 필요하여 주민들이 사업을 원하는 구역만 정비사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도로등을 포함하여 기존에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도시의 맥락을 고려하여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방법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아주택은 과밀 개발된 소규모 필지들을 모아서 계획적으로 공동개발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개발할 때에는 계획하기 어려운 지하주차장, 녹지, 주민공동시설과 간 계획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정비사업보다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에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일대를 전면적으로 철거해서 대규모 개발은 어렵기 때문에 재개발사업보다 사업성이 낮고 기존 도로등 기존 지역이 가지고 있는 현황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어려워 계획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모아주택 모아타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아주택은 정비계획이 아닌 미래의 목표이미지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모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주택들이 노후화되어 거주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재개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별다른 정비 방안이 없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주택들을 정비하고 주변환경을 개선하여 거주자와 시민의 삶을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길 바라며 살기 좋은 동네, 자랑하고 싶은 동네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